EDITORIAL

이상봉 이청청 부자(父子)의 특별한 이야기

2.3.0 프로젝트 20SUMMER COLLECTION

이상봉 이청청 부자(父子)의 특별한 이야기


2.3.0 프로젝트 20SUMMER COLLECTION






한국의 최고의 디자이너 이상봉 과 이청청

부자(父子)의 특별한 이야기

 

어려서부터 아버지가 일하는 모습을 보며

패션은 내가 추구하는 삶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워낙에 역사를 좋아했고, 선생님에 대한 동경심에 역사학도가 되고 싶었으나

직접 공부해보니 평생 역사를 가르칠 자신이 없었다.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나 자신을 표현하는 패션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본격적으로 패션을 공부하기 위해 영국으로 갔다.

 

처음에는 남성복을 만들었다. 하지만 남성복 시장 상황이 너무 안 좋아져

고민 끝에 남성복을 잠시 접어두고 지금은 라이(Lie)의 대표로, 이상봉의 팀장으로 있다.


삶은 표현이다(Life is an expression)의 약자인 라이는

삶이 담아있는 옷을 만들고 싶어하는 이청청 디자이너의 디자인이 녹아있다.










230은 밀레니얼을 위한

이상봉 디자이너의 새로운 프로젝트이다.

이상봉이 직접 그린 일러스트가 돋보이는

이번 프로젝트는 패션이라는 도메인에 국한되어

있지 않은 그의 아티스틱한 면모를 드러낸다.

"고정관념은 최악의 적이다

(Stereotype is your worst enemy)"라는

이상봉 디자이너의 철학을 기반으로 시작된

2.3.0 프로젝트는 젠더리스(genderless)

프러덕트를 중심으로 핸드 스티치 테크닉을 활용한

시그니처 디테일과 다양한 그래픽들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