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IAL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야 했던 부모님 세대에 헌정합니다. 영화처럼 감동과 여운이 남는 이외들 룩북.




ioedle 2023FW
<Away From Home, 객지客地>

2023.09.15 UNVEIL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야 했던
부모님 세대에 헌정합니다.




오늘 아침 일찍 눈을 떠서
이외들 홈페이지에 들어갔어요.

이외들 오피셜 인스타그램보다
사람 냄새나고 찐한 스토리를 볼 수 있는
이외들 성범경 디자이너의 인스타그램에서
9월 15일 새로운 시즌 오픈에 대한 스포를 봤었거든요.




어디 업데이트 됐나?
하고 홈페이지 들어가서 룩북을 보곤..
가슴이 먹먹해지는 여운이 남아
한참을 다시 바라보곤 했습니다.



<Away From Home, 객지客地>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야 했던
부모님 세대에 헌정합니다.




룩북에 담긴 스토리들..




옷을 만들 때 부터
메세지를 함께 담은 컬렉션




깊이 생각하고 영감을 하나하나 쌓아
디자인에 담아내고 옷을 만들고
그 생각과 과정을 룩북에 그대로 표현했죠.




마치 영화 한 편을 본 것과 같은
감동과 여운..




그리고 뭔가 가슴에 밀려오는 먹먹함..




사실 요즘 제가
여러가지 업무에 좀 지치고 힘들었거든요.
늦은 퇴근길에 인생의 무게가 참 많다고 느껴졌어요.




아침에 일어나 이외들의 룩북을 보며
어릴 적 부모님의 모습이 떠올랐어요.

지금 제 나이와 비슷했을 그 때의 부모님.
고향을 떠나 일자리를 위해 객지에서
자리를 잡으려고 온 힘을 쏟으셨던 시절..

부모님은 그런 인생의 무게를 저희에겐 티내지 않으셨어요.
저의 해맑고 개구진 유년시절은 그런 부모님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거였죠.







세상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가치가 있어요.
사랑과 조건없는 희생..
바로 부모님이 우리에게 주는 따뜻한 마음이죠.

#이외들
은 그런 깊고 따뜻한 마음처럼
그저 옷이지만 입으면 위로가 되는 따뜻한 옷을 만들고 싶었던 거 같아요.









이외들 이 시작됐을 때부터 알게된 건
패션디렉터인 제겐 큰 행운이에요.



성범경 디자이너의 인스타그램은 일기장 같아요.
진솔하지만 위트있죠.
그 일기장에서 제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제가 9월말에서 10월초에 파리의 쇼룸에서
글로벌 바이어들에게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를 소개하고 세일즈를 하는데,
이외들이 그 중 한 브랜드로 함께하게 되었거든요.

저도 이외들 성범경 디자이너와 팀원분들께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9월 15일
여러분의 일상에서 단 5분만
이외들의 룩북을 천천히 둘러보세요.


<Away From Home, 객지客地>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야 했던
부모님 세대에 헌정합니다.


그리고 여러분 마음 속에 담아둔
따뜻한 마음을 부모님께 표현해 보세요.

#ioedle
어떤 명품보다 가치있고 따뜻합니다.











오늘의 #1분패션교과서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야 했던 부모님 세대에 헌정합니다. 영화처럼 감동과 여운이 남는 이외들 룩북>

곧 서울쇼룸에서
룩북과 컬렉션를 만날 수 있습니다.
www.seoulshowroom.com





* 서울쇼룸 룩북 *

* 디자이너 스토리를 담은 에디토리얼 *